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홍화 키우기

https://blog.naver.com/sjaeman/157754173

 

홍화,잇꽃(Safflower )

홍화,잇꽃[Safflower] 학 명 : carthamus tinctorius L. 영 명 : Saffower 원산지 : 이집트, 에티오피아...

blog.naver.com

홍화,잇꽃[Safflower] 
학  명 : carthamus tinctorius L.
영  명 : Saffower
원산지 :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이용부위 : 꽃, 씨

사프로워 (홍화, 잇꽃) Safflower는 홍화, 잇꽃이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예부터 널리 알려진 홍색 염료로 유명한 식물로 재배되어 왔으며, 이집트에서는 B.C 2500년의 제6왕조 시대의 비문에 사프로워 (홍화, 잇꽃) Safflower의 기록이 있을 정도이며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싸매는 천을 잇꽃으로 물들여서 사용했다. 

또 B.C 1300년경의 왕의 무덤에서도 이 꽃의 식물 조각이 발견되었고. 기원 원년 경의는 염료 및 기름을 얻기 위한 유지식물로 널리 재배되었으며, 인도에서도 기원전부터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는 한나라 때 B.C 2 세기경 장건이 서역 이란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고, 우리나라에는  확실치 않으나, 고구려 때 6 세기 승려 담징이 일본으로 가져갔다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중국에서 들어와 고구려 초기에 흔히 재배되었던 식물임을 알 수 있다.

유럽에는 중세에 전파되었고, 미국에는 스페인 사람이 멕시코를 거쳐 19 세기 초에 염료작물로 도입했다고 한다.

사프로워 (홍화, 잇꽃) Safflower는 1 - 2 년생 초본으로, 얼핏 보아서는 엉겅퀴와 흡사하다. 키는 1 m 안팎으로 곧게 자라며, 포기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끝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호 생하며 피침형으로 톱니가 있다.


 잎 끝이나 잎 가장자리가 날카로운 가시로 되어 있다. 6 - 7 월에 가지 끝에 엉겅퀴 같은 두상 화가 피는데,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많은 꽃받침에 싸여 있다. 이 가시들은 수확할 때 큰 장애가 된다. 꽃받침 중앙에 1.5 - 3 cm 크기의 관상 화가 뭉쳐서 핀다.


​꽃은 처음에는 선황색이다가 3 - 4 일이 지나면 오렌지색으로 변한 후, 다시 2 - 3 일이 지나면 선홍색이 되며, 그대로 방치하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여 마지막에는 흑갈색이 되므로 꽃으로써의 이용 가치를 잃게 된다.

꽃은 개화 당시부터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조제한 후에도 계속 향기가 남아 있다. 꽃이 진 후 팥알 크기만 한 씨가 백색으로 익는다. 염료용 꽃의 수확은 두상 화가 오렌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는 때가 적기다. 잎이나 꽃받침에 가시가 있어서 아프더라도 꽃잎만 따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따든가, 가죽 장갑을 끼고 비닐포대를 몸에 두르고 수확해야 한다.

가시들로 인해, 채화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난점이다.
근래에는 미국에서 잎이나 꽃받침에 가시가 없는 품종이 개량되어서 환영받고 있다. 수확한 꽃잎은 바람이 잘 통하는 햇볕에서 하루 1 - 2 회 뒤집으며 빨리 마른다. 대개 3 - 4 일이면 건조되며, 말린 잇꽃은 습기 없이 저장해야 한다.


 채종은 꽃잎 채취 후 그대로 두어 7 월 하순경 잎줄기나 포엽이 누렇게 되면 씨가 여물므로 포기째 베어서 햇볕에서 말려 탈곡한다. 특히, 베어서 탈곡하기까지 사이에 쥐의 침해를 받지 않게 주의한다.

사프로워 (홍화)Safflower는 Carthamin 이라는 물에 녹지 않는 적색소와 Saflor Yellow라는 물에 잘 녹는 황색소가 있어서 염료로 이용할 때는 꽃을 물에 담가 황색소를 제거한 후 붉은 색소만을 이용하는데 이것을 연지 燕脂라고 한다. 연지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옛날 은나라 주왕의 왕비였던 요염하고 음탕하며 독부로 유명한 달기가 연나라에서 가져다가 만든 것으로 진한 화장은 달기를 연상하여 천박하게 대접했다고 전한다.

옛날 중국의 한나라 때는 천자 제후의 궁녀들이 월경이 있을 때는 잇꽃에서 만들어진 붉은 연지를 얼굴에 묻혀서
월경 중임을 표시했다고 하며, 나중에는 월경의 유무에 상관없이 화장용으로 연지를 볼, 입술, 손톱 등에 칠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식 때 새색시의 얼굴에 연지 곤지를 찍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은 붉은색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긴 화장술의 하나로써 결혼식의 신성함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이 연지가 잇꽃으로 만든 것이며, 그중에서도 함흥 연지를 최고로 알아주었다. 옛날에는 은물에 연지를 덧칠하면 금빛이 나므로 금박 대용으로도 귀히 쓰였다.

규합총서에는 잇꽃의 이용법이 여러 가지 소개되어 있는데, 옷감을 물들이는 염료, 화장품으로써의 연지로 쓰이며 씨에서 짠 기름으로 나물을 무쳐 먹으면 고기 맛이 느껴져, 식용유로도 다루어지고 있다. 음식물을 물들이는 착색제로 두루 쓰이고 있으며, 그릇을 채색할 때나 서화용 물감으로도 쓰인다.

​연지의 장점은 무해무독하며 오래가도 퇴색되지 않고 향기도 오래 지속되는 점이다. 주로 립스틱의 원료로도 이용되며, 과자나 청량음료의 착색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잇꽃 염료가 한동안 타르계의 값싼 화학 염료에 밀려 잊힌 듯하였지만 화학 염료의 공해문제가 대두되면서 잇꽃 염료의 무해무독함이 재인식되어 홍색 염료로서의 위치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사프로워 (홍화,잇꽃)Safflower은 염료뿐 아니라 중요한 약초로도 쓰인다.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잇꽃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통증을 제거하며 월경불순의 통경제로도 좋다고 했다. 특히 산전 산후의 부인병에 정혈 제로 널리 쓰인 약초이기도 하다.


 한방에서 생약으로 이용할 때는 홍화라 하여 잇꽃을 그대로 사용한다. 홍화는 혈행 장해, 통경액, 냉증, 산전 산후, 갱년기 장해 등에 쓰이며, 한방에서는 뇌일혈 후의 반신불수에 중요하게 쓰인다. 완화 작용, 발한작용, 하열 작용이 있으며, 히스테리컬 한 기분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씨는 20 - 30 % 의 Fatty Oils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기름을 Safflower Oil이라고 한다.
주성분은 Linoleic Acid 리놀산과 Glyceride 유산이다. Safflower Oil에는 리놀산이 70 % 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의 대사 정상화의 작용이 있어서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압을 강하 시키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한 동맥경화 예방과 치료제의 원료로 크게 각광받고 있어서 미국에서는 Safflower Oil 을 추출할 목적으로 대량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