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Durian) 키우기

두리안(Durian) 키우기

두리안(Durian) 키우기(발아부터 4년~)

보통 두리안을 처음 접하면 세 번 놀란다고 합니다.
첫 번째, 흉측하게 생긴 모습이고,
두 번째는 닭똥 썩는 냄새 같기도 하고 양파 썩는 새 같기도 한 역겨운 냄새,
세 번째는 먹는 순간 느껴지는 달콤한 맛에 놀란다고 합니다.

19세기 영국의 탐험가이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는
두리안 열매를 맛본 후 대해 "아주 짙은 버터향이 나는
커스타드 크림에 아몬드를 뿌린 듯 한맛
그리고 거기에다 약간의 크림치즈에 양파 소스와
셰리주 한 방울을 넣은 것 같다"고 기술 하였답니다.

두리안은 가시를 뜻하는 말레이시아어 "두리(Duri)"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뾰쪽뾰쪽한 모양이 왕의 왕관을 닮았다고 하여 '과일의 왕'로 불린다고 합니다.

두리안은 단백질이 풍부한 씨앗은 굽거나 튀겨서 먹거나.
향료, 조미료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열매, 잎, 수피(樹皮)는 약으로도 쓰이며, 피로회복,
자양강장에 탁월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면역력도 키워주고 간 기능을 보호하며
황달 등의 증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리안 꽃은, 밤에만 피는데 "딱" 하루 동안만
핀다고 하며 향기 또한 엄청 나다고 합니다.
꽃가루받이는 새벽박쥐 (Dawn Bat)라는 박쥐가 하는데
“혹” 올, 꽃이라도 피게 되면
밤에 제가 몰래 붓을 입에 물고
꽃가루받이를 하려고요.~^^ㅋㅋㅋ
또 두리안이 양기가 강한 과일이라
낮 동안 주변의 양기를 모두 흡수하고
밤이 되어 음기가 성해지면 그 기를 이기지 못하고
나무에서 떨어지면 그때 과일을 줍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