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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마루의 자충우돌

플루메리아 Frangipani 키우기

플루메리아 Frangipani 키우기

 

플루메리아 발아에서 어린 묘까지...

플루메리아(Plumeria rubra Linnaeus) “당신을 만나서 정말 행운이야”라는 꽃말을 가진 플루메리아(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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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메리아는 협죽도과(Apocynaceae)에 속하며 학명(學名)은 Plumeria rubra L.로 속명(屬名)인 “Plumeria”는 꽃의 이름은 17세기에 캐리비안 지역을 여행하던 프랑스 식물학자 Charles Plumier의 이름을 따서 플루메리아 Plumeria라고 지어졌다. 종명(種名)인 "rubra"는 붉은색이라는 뜻으로 꽃의 색상이 붉은 데서 붙혀진 이름이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기(호생:互生)로 달리나 가지 끝에는 모아 달리고 도란형(倒卵形) 또는 넓은 타원형(廣圓形)으로 길이 20∼30㎝, 폭 5∼8㎝ 정도로 녹색(綠色)을 띠며, 뒷면에는 털이 있고 주맥(主脈)이 돌출되어 있다.
꽃은 집산화서(集散花序)로 가지 끝에 20송이 정도 피며 꽃잎은 5개로 꽃의 직경은 5㎝ 정도이며 적색(赤色)을 띤다. 종류에 따라 황적색(黃赤色), 연분홍, 진황색, 백색(白色) 등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매우 아름답고 향기가 있어 여인(女人)의 사랑을 받는다. 하와이의 경우 춤추는 아름다운 무희(舞姬)들이 축제 때 목에 레이(Lei)를 만들어 목에 걸거나 머리에 꽂는 꽃이 바로 이 꽃이다. 이때 붉은 꽃을 꽂으면 처녀를 나타내며 흰 꽃을 꽂으면 기혼자를 나타낸다. 겨울철에는 최저 15℃ 이상의 온도가 필요함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온실 내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번식(繁殖)은 삽목과 종자번식이 이용되며 삽목번식의 경우 줄기를 잘라 흰 유액을 씻어낸 뒤 그늘에서 며칠간 말린 뒤 삽목하면 비교적 발근이 잘 된다.
플루메리아 식물체 각 부분이 약용으로 쓰이는데 중국에서는 꽃을 이질(痢疾 )에 쓰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줄기와 뿌리의 껍질을 통경(通經), 하리(下痢), 수종(水腫), 이뇨제(利尿劑)로 쓴다. 플루메리아 종류로 흰 꽃에 중앙이 노란색 꽃이 피는 Plumeria acutifolia와 교잡종(Plumeria hybrida)등이 있다.
16세기 이태리에서 이 꽃의 향기와 같은 향수가 만들어졌는데, 그 향수를 만든 이가 바로 이태리 귀족 프랑기파니 Frangipani이다. 그의 이름을 따서 나중에 이 냄새가 나는 꽃이 프랑 기피니라고 명명되었다.
프랑기파니는 향수 조합에 불가결한 동물성 향료 배합이라는 조향 기법의 기초가 된 "프랑기파니 향분"을 만들었고, 이어서 그의 손자가 이것을 알코올과 함께 가열하여 향기 성분을 용출하는데 성공하여 ‘알코올성 향수’가 탄생되었다. 꽃이 떨어진 후에서 은은한 향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종류에 따라 하얀색, 분홍색, 연한 주황색 등이 있다. 꽃은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이 식물의 꽃에서 얻는 에센셜 오일은 청정, 보습 성분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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