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Clematis apiifolia)
분류:쌍떡잎식물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으아리속
학명:Clematis apiifolia DC.
이명:백근초, 사위질방, 여위, 질빵풀
분포 지역 : 한국, 일본, 중국
꽃말: 비웃음, 기분좋은 분위기, 휴식
처갓집에 온 사위를 무척 사랑한 장모가 사위에게 조금씩만 져 나르라고 하는데, 다른 농부들이 보며 빈정대는 말로 "사위질빵 줄기로 멜빵을 만들어 줘도 끊어지지 않겠다" 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질빵 풀이라고도 하는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바소꼴로 길이 4∼7cm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13∼25mm로서 잎겨드랑이에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며 4개가 십자(十字) 꽃받침 잎이 꽃잎처럼 보이고 수술과 암술이 다수 있습니다.
어린순은 데쳐서 우려내고 나물이나 묵나물로 먹으며 줄기는 지저분한 껍질을 대충 벗겨낸 뒤 잘게
잘라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한방에서는 사위질빵 줄기를 여위(女萎)라 하며, 설사, 이질, 탈항, 경간(驚癎), 한열(寒熱), 임신부의 부종,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증상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민간에서는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설탕을 넣고 끓인 물을 물고 있으면 가시가 녹으며 서서히 넘어가고 딸꾹질에 꿀을 넣고 달인 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