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Blackberry Lily)
분 류: 외떡잎식물 > 백합목 > 붓꽃과 > 범부채 속
학 명 : Iris domestica (L.) Goldblatt & Mabb.
이 명: 오선, 황원, 야간, 봉황초, 노군선 사간, 호의선, 범부처
영 명: Leopard Flower, Blackberry Lily
분 포: 한국, 중국, 일본
꽃 말: 정성 어린 사랑
선명한 주홍색 호피무늬색감의 범부채 꽃(Blackberry Lily)이 여름이라는 계절의 생동감을 잘 드러내며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범부채 꽃은 해가지면 꽃잎을 접었다가 해가 뜨면 펼쳐지는 특성이 있는데, 호랑이의 얼룩무늬를 닮은 여섯 장의 주황색 꽃잎이 마치 부채처럼 펼쳐지는 모습을 보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7월에서 8월에 옆으로 기다란 잎 사이에서 50에서 80cm의 기다란 꽃대가 자라나서 여러 개의 꽃대로 나뉘어 지고 주황색과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잎에는 진갈색의 반점이 있고 꽃의 지름은 4cm에서 5cm 정도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3-4송의 꽃이 피어납니다.
꽃이 지고 9-10월경이 되면 길이가 3cm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맺히는데 열매속에는 포도송이처럼 검고 둥근 씨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블랙베리 릴리(Blackberry lily)라고도 부른답니다.
봄과 가을에 뿌리줄기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약으로 쓰며 한방에서는 사간(射干), 오선(烏扇)이라 하여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편도선염이나 기침 완화, 해열, 해독 등 염증 치료제로 많이 이용하며, 민간에서는 어혈이나 응어리를 풀 때 뿌리를 달여먹였으며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독을 다스리는 용도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으로 실열이 없는 사람, 비위가 약한사람,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며 특히 임산부는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