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닥나무 Edgeworthia papyrifera
분 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도금양목 > 팥꽃나무과 > 삼지닥나무속
학 명 : Edgeworthia chrysantha Lindl.
이 명 : 매듭삼지나무, 삼아나무, 황서향나무, 염주삼, 삼지, 삼지나무. 고지의 버들
꽃 말 :당신께 부를 드립니다.
향기로운 노란 꽃이 잎보다 먼저 나와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답니다.
삼지닥나무 (Edgeworthia papyrifera)는 키는 1~2m 정도이고 가지가 3개씩 갈라지며 자라 특성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어린 가지와 잎을 구피마(構皮麻)라 하며 약재로 쓰이는데,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 타박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신체가 허약해서 생긴 피부염에도 쓰인답니다.
꽃은 회갈 색 빛 나뭇가지 끝에 몽우리 지어 피는데, 꽃받침 통은 가늘고 긴 깔때기 형태를 하고 있으며,
표면에 밝은 올리브색 털로 덮인, 프랙탈 처럼 꽃이 수십 개씩 모여 둥글게 몽우리 지어 핍니다.
한방에서는 꽃봉오리는 몽화(夢花)라고 하여 눈병에 쓰이고, 뿌리는 몽화근(夢花根)이라고 하여
조루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닥자가 있어 짐작하였겠지만 삼지닥나무 껍질도 종이를 만드는데 쓰인답니다.
그것도 지폐와 같은 고급 종이의 원료 쓰인답니다.
꽃은 어찌 보면 칠 변화로 알려진 난타냐와도 많이 닮았다 싶어요.
꽃이 활짝 피었을 때 향이 너무 좋아 다른 이름으로 황서향나무라고도 한답니다.
중국이 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은 비롯한 우리나라 제주도 일부 남부 지방에도 자생하고 있답니다.
또한 요즘, 기후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중부 지방까지도 보온만 잘해주면 노지월동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