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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풀(Asarum sieboldii)

족두리풀(Asarum sieboldii) 

족두리풀은 전 세계 약 100종이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변종을 제외하면 크게
족두리풀, 민족두리풀, 개족두리풀의 세 종류가 자란답니다.
잎은 땅 속의 뿌리줄기에서 2장씩 나며
너비가 5~10㎝인 심장형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뒷면의 맥에 잔털이 흔히 있답니다.
잎자루는 길고 자줏빛이 돌며 꽃은 검은 자주색이고
잎 사이에 1송이씩 달린 답니다.
두리풀의 뿌리를 말린 약재를 세신이라 하며 뿌리가 얇다고 하여 가늘 세(細),
그 뿌리가 맵다고 하여 매울 신(辛)을 써서'세신'이라고 합니다..^^
세신은 예로부터 진통제로 널리 사용되어온 민간 약재입니다.
아주 가볍게는 두통을 비롯하여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몸이 아플 때에도,그리고 습기로 인해서 뼈마디마디가 저리고 아플 때
세신을 복용하면 통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족두리풀의 이름은 한국의 전통 결혼식에서 신부가 쓰는 "족두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는 족두리풀의 꽃과 잎의 모양이 족두리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족두리풀에 관한 전설에 따르면, 한 신부가 자신의 족두리를 떨어뜨렸을 때, 그곳에서 이 식물이 자라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식물은 사랑과 신뢰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쓰임과 약효
족두리풀은 주로 진통제와 항염제로 사용됩니다. 족두리풀의 뿌리는 소화기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고,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을 줄여줍니다. 또한 족두리풀은 진정 작용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특징과 생육환경
족두리풀은 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습기가 많은 환경을 선호합니다. 이 식물은 높이가 약 20-30cm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게 나고 끝이 뾰족합니다. 족두리풀은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주로 숲 속이나 산지에서 자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