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Daisy Fleabane,)

개망초(Daisy Fleabane,)
분류: 쌍떡잎식물 > 초롱꽃목 > 국화과 > 망초속
학명: Erigeron annuus (L.) Pers.
영문: Daisy Fleabane 
원산지: 북미, 북반부 전역에 분포
이명: 개망풀, 여완, 아종소, 넓은 잎 잔대 꽃, 개망풀. 망국초, 버들 개망초, 계란 꽃, 달걀 꽃, 왜 풀, 
한약명: 일년봉
꽃말: 화해, 

 

개망초 하얀 꽃이 소박하게 피었어요

개망초의 학명 중 속명인 Erigeron은 그리스어 어원의 Eri(빠르다)와 geron(노인의)의 합성어로 회백색의 털로 덮이고 꽃이 빨리 핀다는 뜻이며 종소명인 annuus는 ‘일년생의’란 뜻이랍니다.
꽃 수술이 노랗고 잎이 하얀색이라 계란 꽃이라 불리는 개망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구한말에 들어왔고 '왜 풀'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구한말 개항(1876) 이후 철도공사를 할 때 철도 침목에 묻어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망초는 경술국치(1910)를 전후하여 전에 볼 수 없었던 이상한 풀이 전국에 퍼지자, '나라가 망할 때 돋아난 풀'이라 하여 '망국초(亡國草)', 또는 '망초(亡草)'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개망초는 망초보다 꽃이 크고 흰색 돌며 예쁘지만 '개'자를 붙여 망국의 분노를 표출하였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선 밭에 뿌리내리면 농사를 다 망친다 해서 망초가 되었다는 설도 있고 제주에서 전해오는 망초의 전설에는 사람들을 못살게 굴던 망초라는 선녀와 개망초라는 선녀, 둘이 지상으로 유배를 오게 되면서 망초와 개망초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소박하니, 잔잔하게 무리 지어 피는 개망초는 보통 6~7월에 피는데, 꽃의 중심부는 노란 꽃술이 자리하고 가장자리에는 하얀 혀 꽃이 자리해 마치 계란 프라이가 연상이 되어 계란 꽃이라 불린답니다.

키는 30~100cm 정도 자라며 포기 전체에 털이 많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뿌리 잎은 꽃이 필 면 시들고, 잎자루가 길며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이른 봄에 어린순을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이기도 하고, 시금치 대신 잡채에 넣기도 합니다. 말려서 두고 먹기도 하는데, 부드러운 식감이 양념과 어우러지면 어느 나물 못지않아 특히 정월 대보름날 묵나물로 인기 있고, 꽃은 향긋해서 튀김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효소로 담그기도 한답니다.
개망초의 효능 중에는 통증을 없애주는 진통제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 치통이 오면 개망초 즙으로 양치를 했었던 기억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한국 본초 도감(안덕균)에서는 개망초에 대해서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평하다. 청열해독 조소화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고 장염으로 인한 복통, 설사를 치료한다. 전염성 간염, 림프절염, 소변 출혈에도 응용된다고 쓰여 있습니다.

​개망초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아피제닌 이란 는 성분이 들어있어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하는 세포 자살을 하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항암성이 있어 암 치료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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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Daisy Fleabane,) ​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거나 없애주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하며, 개망초 이파리는 혈당 강하 성분이 있어 당뇨 개선 효과가 있으며 잎의 짙은 엽록소는 감기, 학질, 림프선염, 위염, 장염, 설사, 전염성 간염 등의 효능이 있고 지혈과 상처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