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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 십자나무꽃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 십자나무꽃       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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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Cornus kousa Hance var.)는 중부 이남에 자라는 큰 나무로서 숲 속에서 높이는 7미터까지 크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나이를 먹어도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우며 큰 얼룩처럼 보이며,
개화기는 5~6월, 十자 모양으로 된 4장의 흰색 꽃이 피며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데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어 식용한답니다.
사실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은 꽃잎이 아니라 총포라고 하는 줄기 끝에 붙는 잎입니다. 정작 꽃잎은 없답니다.
나중에 열매가 꼭 딸기 마냥 생겨 산에서 나는 딸기라는 뜻에서 산딸나무라 한답니다.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뱃속에 탈이 생겨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르는데,
소화불량, 배 아픔, 설사를 낫게 한답니다. 또한 산딸나무 꽃과 잎은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고
수렴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답니다.
나무는 단단하고 질기므로 방적용 북의 재료를 비롯하여 농기구, 자루, 망치, 절구공이 등으로 쓰였답니다.특히 유럽에서는 십자가로 산딸나무를 가지고 많이 이용했다 하여 신성시 여기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이 꽃의 이름은 애칭으로 십자나무 꽃 혹은 십자가 꽃이라 부르며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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