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치자나무 (Gardenia )

치자나무 (Gardenia )
분류 : 쌍떡잎식물강 > 꼭두서니목 > 꼭두서니과
이명: 치자, 좀치자, 겹치자나무,
영명: Cape Jasmine
원산지: 중국.
꽃말: 순결, 행복, 청결

 

황금색 천연염료 치자의 또 다른 이야기 (치자나무Gardenia)

황금색 천연염료 치자의 또 다른 이야기 (치자나무Gardenia) 치자나무는 우리나라에 약1,500년 전에 중국...

blog.naver.com

치자나무는 우리나라에 약1,500년 전에 중국에서 들여와 주로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심고 있으나, 중부 이북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어려우므로 주로 화분에서 관리 하며
치지낭, 치낭, 산치자, 산치, 치자화라고도 불린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음식 재료에 색을 내거나 옷감을 염색할 때 쓰여 왔으며,
매염제나 조제 없이 염색하실 수 있는 천연 염료로 붉은 기가 도는 노란색 황금색을 만들어 낸답니다.
영국에서는 치자 꽃을 가데니아꽃 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습니다.
가데니아라는 한 아름다운 소녀가 영국에 살고 있었답니다.
이 소녀는 순결의 상징인 흰 빛깔을 좋아하여 방안의 장식은
물론 모든 자기 물건을 흰 빛깔로 칠했답니다.
영국에서는 치자 꽃을 가데니아꽃 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습니다.
가데니아라는 한 아름다운 소녀가 영국에 살고 있었답니다.
이 소녀는 순결의 상징인 흰 빛깔을 좋아하여 방안의 장식은
물론 모든 자기 물건을 흰 빛깔로 칠했답니다.
그리고 천사가 하는 말이 “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처녀를 찾아 이곳에 왔노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당신이야 말로 참으로 순결하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 지상에 내려왔노라.”
그리고는 그 천사는 꽃씨 하나를 소녀에게 주면서
“이 꽃을 가꾸면서 바깥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날
자신이 스스로 순결을 지켰다고 하면 이 꽃에 키스를 하라”고 했습니다.
“이 꽃은 그 순결의 키스만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그렇게만 된다면
훌륭한 신랑감을 자기가 구해 주겠노라”고 하고는 떠났습니다.
그날부터 소녀는 매일 그렇게 했답니다.
어느덧 약속의 일 년이 되어 그 날도 눈이 내리고 있었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다시 나타났답니다.
그리곤 잘 피어 있는 그 꽃을 보더니 아주 기뻐하면서 자기의 목걸이를 벗었답니다.
그러자 그 천사는 금방 금발의 멋진 미남 청년이 되고,
그 청년은 소녀를 바라보며 자기가 찾는 가장 순결한 처녀인 당신을 사랑하노라고 말했답니다.
소녀는 뜻밖에 일어난 일에 놀랐지만 두 사람은 흰색의 꽃빛과 향기 속에서 서로 처다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훗날 사람들은 이 꽃을 가데니아(치자꽃) 꽃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치자나무(Gardenia)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짧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답니다.
길이는 3~15cm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에 윤기가 있답니다.
꽃은 6-7월에 유백색으로 피며 꽃받침은 능각이 있고 끝이 6-7개로 갈라지며 가늘고 긴 편입니다.
열매는 길이 3.5cm이고 9월에 황 홍색으로 익으며 열매는 약용이나 염료로 쓰인답니다.
치자는 몸 안에 있는 열을 내리며 습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혈분에 있는 열을 꺼주는 동시에 지혈의 효능이 있습니다.
주로 심장과 위, 대장, 소장 등의 소화기에 열을 내리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에도 사용된답니다.
예전에는 황달, 소갈, 문둥병 등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소변을 잘나가게 하고 입안이 마르고 눈이 붉어지면서 통증이 있을 때나
몸에 종기가 생겼을 때 이용하며 특히 상초 부위의 열을 없애는데 좋은 효능이 있는데
가슴 위쪽으로 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답니다.
치자는 화병으로 가슴속으로 열이 차오르는 바람에 화닥증이 나서 견딜 수 없다고 하는
부인들의 화를 꺼주는 역할을 하기에 화병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약재입니다.

'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촛대승마(-臺升麻)  (1) 2023.10.28
개싸리  (0) 2023.10.27
백하수오, 박주가리, 참마,  (0) 2023.10.24
구릿대(Angelica dahurica)  (1) 2023.10.23
겨울철 화초관리  (0)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