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

반하
분류: 천남성과
학명:Pinellia ternata (Thunb.) Breitenb
이명: 끼무릇, 까무릇, 가마귀수까락, 반화, 산마, 살마, 소천남성, 법반하

반하Pinellia ternata

 

반하는 끼무릇으로 하지를 전후하여 여름이 한창일 잎이 반쯤 줄어든다고 하여 “반하(半夏)”, 라고 부르며
꽃과 잎의 모양이 천남성과 비슷하지만 크기가 천남성보다 훨씬 작으므로 “소천남성”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키는 30cm안팎이고 땅속에 지름1cm안팎의 구경이 있으며 1~2개의 잎이 나옵니다.
엽병은 길이 10~20cm이고 밑 부분 안쪽에 1개의 육아(肉芽)가 달리며
위 끝에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6~7월에 꽃이 육수꽃차례에 달립니다.
암꽃은 밑에, 수꽃은 위에 달리며 끝이 길게 자라며 긴 꽃덮개 속에 꽃이삭이 들어 있습니다.
꽃덮이는 없고, 수꽃에는 2개의 수술대가 없는 꽃밥이 있습니다.
8월에 열매가 성숙하는데, 씨방은 1개의 방을 가지며, 안에는 1개의 밑씨가 있고 장과는 녹색이며 작습니다.
덩이뿌리를 반하라 하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습니다.
반하의 성분으로는 소량의 지방, 전분, aspartic acid, 니코친(nicotine), 콜린(choline),
호모겐티신산 (homogentisic acid), 수산속회침정, 점액질, 정유,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
알기닌(arginin), 글루탐산 (glutamic acid), 회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하의 효능은 진토ㆍ진해ㆍ거담ㆍ조습ㆍ소종작용을 하며 장부에 습담이 생겨 기운이 역류하여 나타나는
구토증상이나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가슴아래가 장만하거나 뭉쳐있고
목에 이물질이 있는 느낌이 있는 매핵기에 좋고 종 독이나 뱀에 물렸을 때 생것을 갈아서 붙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반하는 독성 있어 생으로 먹으면 구강이나 식도, 위점막을 강력하게
자극하여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구토, 설사를 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질식 할 수 도 있답니다.
반하를 물에 오래 끓이면 독성이 약해지고 만약 중독이
되었을 때는 생강즙에 식초를 약간 타서 진하게 찻물을 마시면 해독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