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행초

허준이 스승을 위해 찾아 헤맸다는 번행초(蕃杏草)

번행초
분 류 : 피자식물문 ㅣ> 쌍떡잎식물강 > 중심자목 > 번행초과
학 명 : Tetragonia tetragonoides (Pall.) Kuntze
원산지 : 한국
분포지 :한국,중국,일본,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남아메리카
서식지 :바닷가
이 명 : 번향, 갯상추
꽃 말 : 망부석

허준이 스승을 위해 찾아 헤맸다는 번행초蕃杏草

동의보감에서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의 반위(위암)를 치료하기 위해서
찾아 헤매던 약초가 나오는데 위암에 특효약으로 알려진
그 약초가 다름 아닌 번행초 입니다.
번행초는 한자어로 우거질 번(蕃) 살구나무 행(杏) 풀 초(草)로
순수 우리말로 풀어보면 '우거진 살구나무 풀'이라는 뜻이랍니다.
속명 Tetragonia는 희랍어 tetra(四)＋gonia(무릎, 각)의 합성어로
 '4각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열매의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랍니다.
다른 이름으로 바닷가 해안 모래땅이나 자갈마당에서 자생한다하여
갯상추 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뉴질랜드 시금치(Newzealand spinach)라고 부른답니다.
전초에는 풍부한 철, 칼슘, 비타민A 및 여러 가지 비타민B가 들어있습니다.
번행초는 번행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땅을 기듯이 자라며,
잎은 도톰하며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마름모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줄기와 잎이 다육질이어서 잘 부러지고 꺽 으면 희고 끈적끈적한 유즙이 나오는데,
유즙이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하며, 위암의 특효약으로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하며, 위염 위궤양 위산과다 소화불량 등 갖가지 위장병에 치료 및
예방효과가 높은 약초로 쓰이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 맛 좋고 영양가도 높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