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佛頭花)

불두화(佛頭花)
분류: 쌍떡잎식물강 > 꼭두서니목 > 인동과,
학명: Viburnum opulus f. hydrangeoides(Nakai)Hara
이명: 수국백당나무, 팔언화, 사발꽃, 밥꽃
꽃말: 은혜와 베풀다

불두화(佛頭花)와 그 사촌들~

불두화 꽃은 처음 연두색에서 피어나서 점차로 색을 흰색으로 변화하는데,
마치 스님들이 도를 닦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무소유 경지로의 불심이 깊어 가는 모습과 같아 보이며,
꽃이 부처님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닮았으며,
초파일을 전후해서 핀다하여 불두화라 합니다.
또 멀리서 보면 꽃이 핀 모습이 밥을 담은 사발과 같다 하여
사발꽃, 밥꽃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서양에서는 불두화 꽃송이가 눈싸움할 때 뭉친 눈 모양과 같다고 해서 Snow ball tree라고 한답니다.
불두화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3-6m로 자라나며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지만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합니다.
​꽃은 무성화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립니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하며 열매는 결실을 맺지 못한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 꽃, 잎을 팔언화라 부르며 이뇨, 진통, 거풍, 소종, 진경에 쓴답니다.
민간에서는 심장이 약하고 두근거릴 때,자주 놀랄 때,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약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