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자작나무
분류: 쌍떡잎식물강 > 참나무목 > 자작나무과 > 자작나무속
학명: 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영명: Japanese White Birch
이명: 봇나무
원산지: 한국,중국,러시아,일본
꽃말 :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얀 자작나무에 꽃이 피었어요.

자작나무는 껍질을 태우면 자작, 자작 하는 소리가 난다하여 자작이라 이름 지어 졌답니다.
서양에서는 '껍질에 글을 쓰는 나무'란 의미의 산스크리트어에서 이름을 따 버치(Birch)라 불렀답니다.
자작나무는 새하얀 껍질에 순수한 사랑을 적어 보내면 사랑을 이루어주었고,
그 사랑이 익어 자작나무 껍질로 화촉(華燭)을 밝히면 어둠을 밝히고
나쁜 기운을 막아주며 행복을 부른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결혼식을 “화촉(華燭)을 밝히다”라고 하는데 여기서 화樺는 자작나무 화이고,
촉燭은 촛불 촉으로 불을 밝힌다는 뜻이죠.
또한 하얀 수피가 아름답고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 팔만대장경 경판을 만들 때 에도 자작나무를 사용 하였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를 백서(白書)라고도 하는데 옛날 화공들이 이 나무의 껍질을 태워서 그 숯으로 그림을 그렸고
가죽을 염색하는데 이용하였답니다.
자작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교목으로 20m 정도 자라는데 우리나라 북부지방을 비롯하여
중국의 동북부, 일본북부, 사할린이나 캄차카에 걸쳐 분포 합니다.
​한방에서는 자작나무껍질을 말린 것을 백화피로 부르며, 맛이 쓰고 성질이 차고
주로 간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습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한 약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