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장이 Serratula coronata,insularis

산비장이 Serratula coronata,insularis

학명: Serratula coronata var. insularis
이명: 큰산나물, 산비쟁이
분류: 피자식물문 >쌍자엽식물강 >합판화아강 >초롱꽃목 >국화과 > 산비장이속
분포: 한국, 일본
크기: 높이 30∼140cm
꽃말: 추억

산의 비장이라 일컬어지는 산비장이 봉우리서 만개까지...

산비장이는 키가 큰 모습이 산에서 보초를 서듯 장승처럼 딱 버티고 서 있는 풍채가
조선 시대에, 감사(監司)ㆍ유수(留守)ㆍ병사(兵使)ㆍ수사(水使)ㆍ견외 사신(使臣)을 따라다니며 일을 돕던 무관인 비장(裨將)을 닮은 것에 유래 하였다고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꽃 모양이 비장이 쓰는 전립에 다는 장식물과 닮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답니다.

언뜻 보면 꼭 엉겅퀴 같이 생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많이 다르답니다.
엉겅퀴는 초여름에 피고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지만 산비장이는 가을에 피고 잎에 가시가 없으며 부드럽고, 꽃의 색은 엉겅퀴 꽃은 붉은색에 가깝고, 산비장이는 연홍색에 가깝답니다.
꽃술은 끝이 깨끗하게 말끔한 것이 엉겅퀴 꽃이고
꽃술이 꼭 낚싯바늘처럼 둥근 고리 모양을 두 갈래 세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산비장이입니다.
맛은 엉겅퀴가 쓴맛이 나고, 산비장이는 약간 씁쓸하면서 풀냄새가 납니다.
줄기와 잎은 쓰지만 뿌리는 단맛이 나며, 봄에 연한 순과 잎을 데쳐서 찬물에 담가 쓴맛과 떫은맛을 우려낸 뒤 볶아서 나물ㅇ나 된장국에 넣어 먹는답니다.
산비장이는 한방에서 뿌리를 위니호채라 하며 생리통, 치질에 약효가 있다고 하며 엉겅퀴 대용으로 사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