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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마루의 자충우돌

강활 羌活 Ostericum koreanum

강활 羌活 Ostericum koreanum
분류: 쌍떡잎식물 > 산형화목 > 미나리과
학명:Ostericum koreanum
이명: 강호리, 호강사자(護羌使者), 호왕사자(胡王使者), 강활(羌滑), 잠강(蠶羌), 강청(羌靑), 독요초(獨搖草)
분포지역:경북·강원·경기·평북·함경·중국 북동부 등
서식장소: 산골짜기 계곡

 

아픔(통증)을 다스려주는 "강활"

아픔(통증)을 다스려주는 "강활"     강활은 산형과에 속한 두해 또는 세 해살이 숙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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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활은 산형과에 속한 두해 또는 세 해살이 숙근초로 강호리 라고 도 하며,
산골짜기 계곡에서 자란답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2미터에 달하며
굵은 줄기는 속은 비어 있고 윗부분에서 잔가지를 많이 갈라져 퍼진답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를 가지며 3장의 작은 잎이 2회, 날개깃 모양입니다.
 갈라진 작은 잎은 난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톱니가 있고
줄기와 잎에는 가는 털이 밀생해 있고 특유한 향기를 풍긴답니다.
8∼9월에 흰 꽃이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겹산형 꽃차례로 피는데,
10∼30개의 작은 꽃대로 갈라져서 많은 꽃이 달린답니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날개가 있으며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후에는 땅속의 묵은 뿌리가 썩으면서
옆에 새로운 노두가 생겨나며 번식합니다.
봄철에 어린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데,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우려낸 다음
참기름, 마늘, 양파를 가미하면 쓴맛을 느끼지 않고 맛나답니다.~^^
뿌리를 약용으로 쓰이며,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북부 산간지대 서늘한 곳에 야생 또는 재배 한답니다.
한방에서 강활은 진경, 진통, 치풍제로 신경통, 관절통, 감기로 인한 두통, 발한, 중풍,
사지통 등에 처방하며 그 성미는 맵고 쓰며 따뜻하고 방광경 소장경, 간경, 신경에 작용하고
땀이 나게 하고 풍습을 없애며 통증을 다스리는데 사용되어 진다고 합니다.
또한 구안 와사나 수족을 못 쓰고 말을 못하는 증상에도 활용되고 몸살에 특효가 있으며
목이 아파 고개를 돌리지 못할 경우에도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있는데,
강활은 단독으로 쓰는 것 보다는 다른 보약과 배합하거나 독활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 빠르다고 합니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당(唐) 시대에 유사정 이라는 사람의 형님이 오랫동안 풍습병(風濕病)을 앓아사지관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으며, 활동이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걸음걸이조차 매우 곤란하였다. 그래서 그는 명의를 찾아 왕진을 청하여
백약을 사용해 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사정은 큰 형님의 병 때문에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하루는 깊은 생각에 잠기었고,
고민을 하던 중 그만 잠이 들었고 꿈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젊은이가 심성이 참 착하구먼, “내가 효과가 좋은 약을 가르쳐주마.”
“매일 호왕사자(胡王使者)를 이용해 술을 만들어 마시면,
자네의 큰 형님의 병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서 병이 낫을 것이네”
꿈속에서 깨어난 유사정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고,
호왕사자 즉 강활을 구해 술을 담아 큰 형님에게 복용을 시켰더니
몇 개월 후에는 관절의 통증과 부기가 없어지고,
활동이 자연스러워졌으며, 걸음걸이도 예전처럼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그 후에 유사정은 그의 큰 형님처럼 관절통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강활의 효능을 널리 선전하여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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