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즈기 (Perilla frutescens)

차즈기 (Perilla frutescens)
분류: 꽃과 풀 > 들깨속 > 꿀풀과
학명 : Perilla frutescens Britton var. acuta Kudo
영명 : beefsteak plant , beefsteak mint
이명 : 차즈기, 소엽, 자소엽, 소두, 자소경

독특한 향과 색이 예쁜 차조기Perilla frutescens

차조기·소엽(蘇葉)이라고도 하며
보통 우리가 식용으로 이용하는 들깨와 같은 속(꿀풀과 Labiatae, 들깨속Perilla Linn'e)에
속하는 한 해살이 풀로 산속 풀밭이나 들에서 자란답니다
중국이 원산지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차즈기, 소엽, 자소엽, 소두, 자소경 등으로 불리 우기도 합니다.
본초학에서는 추자소(皺紫蘇)라 하는데 이는 잎의 뒷면에 주름이 있어서
주름 "추 皺"자를 붙여 부르는 것으로 보통은 자소 (紫蘇)라 합니다.
소엽은 추자소의 잎을 말하는 것으로 그 색이 자주빛을 띠어 자소엽(紫蘇葉)이라 부르기도 하고,
잎이 자주색이 아니고 녹색인 것을 청 소엽 이라 하는데 청 소엽은 꽃은 흰색으로 핀답니다.
차조기를 한약명 으로 자소(紫蘇)라고 하는데, 잎, 줄기, 씨앗을 모두 약재로 사용합니다.
차조기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약간 매우며 독이 없으며
기운의 순환을 조절하고 혈액을 안정시키는 특성이 있어서 추위를 없애주고
발열증과 해수를 치료하고 감기로 인한 발열, 소화불량을 치료하고 유산이나 조산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답니다.
동의보감에도 독이 없고, 곽란과 각기 등을 치료하며, 가슴의 담과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차조기와 같은 자소과 에는 안토시아닌, 디터핀이 많이 들어 있는데,
활성산소를 무독화 하는 항산화작용을 통해 암의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답니다.
또한 차조기는 물고기와 게의 독을 해독하는 특성이 있어서 생선회를 먹을 때 차조기 잎에 싸서 먹으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