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紫蘭)

자란(紫蘭)
분류: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난초과 > 자란속
학명: Bletilla striata (Thunb. ex Murray) Rchb.f.
이명: 대암풀,대왕풀,백급,
영명: Bletilla striata
원산지: 한국
꽃말 : 서로 잊지 말자

자란(紫蘭)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 의 여러해살이풀인 자란(紫蘭) 은
홍자색 꽃을 가졌다 해서 '자란' 이라 부르며, 우리나라 전라남도 해남, 진도와 유달산에서 자생한답니다.
자란(紫蘭)의 학명중 스트리아타(striata)는 '힘줄이 있는' 이라는 뜻으로
잎에 맥이 뚜렷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땅속줄기는 둥글고 육질이며 속이 하얗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5~6개가 기부에서 서로 원줄기처럼 감싸며 자란답니다.
잎은 길이가 20~30㎝에 달하고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으며
5~6월경 잎 사이에서 꽃대가 50㎝ 정도의 길이로 나와 6~7개의 홍자색 꽃들이 꽃대에 내리 핍니다.
꽃은 지름이 3㎝ 정도이고 5장의 꽃잎은 모두 같은 모양이며
중앙부의 입술꽃잎은 쐐기 모양이고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백급, 백약 이라 부르며 수렴제, 지혈제, 배농제(排膿劑)
로서 상처와 위궤양 등에 사용 한답니다.
가을철에 덩이뿌리를 채취해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안쪽의 흰 심이 안보일 정도로 쪄서 말립니다. 
내복에는 주로 분말을 사용하는데, 독이 없어 궤양 출혈에 대해서 상시복용해도 괜찮다고 하며
특히 위와 십이지장 궤양의 출혈을 멎게 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잦은 기침이나 손발이 튼 데에도 좋으며 붓기를 가라앉혀 주며 새살을 돋게 하고,
칼이나 나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인한 상처나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