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Redroot Gromwell
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지치과
학명: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
이명: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꽃말: 희생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않은 신비로운 약초로 온갖 독을 제하고 살결을 곱게 하여 늙지도 않게 하는 신선이 먹는 약초라는 속설이 있는 지치는 산 속 깊은 곳 양지쪽에서 자라며,
줄기와 잎 모양이 흡사 참깨와 닮았고 5월에서부터 7~8월까지 작고 흰 꽃이 피어납니다.
뿌리는 굵고 자주색이며 땅속으로 깊이 곧게 박혀서 자라며
오래된 것일수록 그 보랏빛이 선명하고 약효가 좋답니다.
뿌리가 갖고 있는 열기 성분이 강해서 겨울에 눈이 내려앉으면 그 주위가 붉게 물든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지치는 자색 염료를 얻는데 이용 하였는데..
삼국시대 때부터 고구려·백제·신라 모두 품위(品位)를 색으로 제도화 하였는데
지치로 염색한 자색이 최상위의 색으로 여겼답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자초(紫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토혈·코피·소변 출혈·홍역에 효과가 있고,
화상·동상·습진·발진·피부궤양 등에 소독약으로 외용 한답니다.
민간에서 산삼에 못지않은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어린아이의 경기,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 두통이나 소화불량, 비만증,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에 큰 효능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는 염색 외에 나물로도 사용하고 약식이나 술을 내릴 때와 같이
식용색소로도 이용한답니다.
진도에서는 각 가정에 지초를 상비약으로 준비해 둔다고 하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치에 비해 진도의 지치는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도 전통주인 홍주는 지치의 색소가 착색되어 빨간 홍옥 색의
빛깔을 띠게 된 데서 얻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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