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상산 Orixa japonica

상산 Orixa japonica
분류: 무환자나무목 > 운향과 > 상산속
학명: Orixa japonica Thunb.
이명: 송장나무, 상산나무

 

상산나무 Orixa japonica

상산나무 Orixa japonica 상산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는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동물이나 ...

blog.naver.com

상산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는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동물이나 벌레,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며 보호된다고 합니다.
옛 부터 상산을 나무 그늘 같은 곳에 심으면 파리와 같은 해충을 쫓아낼 수 있다하고
잎과 줄기를 삶아서 그 물로 가축을 닦아주어 각종 해충으로 부터 보호하고
삶은 물로 재래식 화장실에 부어 벌레를 퇴치했답니다.
상산나무는 예로부터 학질치료에 쓰였으며 항 말라리아 효과가 있어
말라리아 원충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용, 오심 . 구토를 유발하기 쉬워 전문가의 처방과 관리 하에
용량과 용법을 준수하고 복용 후, 안정을 취할 것과 다른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해져 오는 상산나무의 전설옛날 중국의 상산이라는 곳 암자에 스님 한분이 홀로 계셨는데,
오후가 되면 추웠다 더웠다 하는 병, 학질에 걸려 갈수록 몸이 장작개비처럼 말라갔답니다.
어느 날 스님은 아픈 몸으로 산을 내려와 시주를 얻으러 다녔지만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아 배가 몹시 고팠답니다마을을 돌다가 몹시 가난한 집을 방문했더니 주인은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면서 나무뿌리죽을 한 그릇 내놓았답니다.
스님은 배가 고픈 터여서 나무뿌리죽을 정신없이 먹고는 주인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절로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그 나무뿌리죽을 먹은 뒤로는 학질이 사라지고. ​며칠이 지나도 학질이 발작하지 않고 정신이 더 또렷해졌답니다.
​스님은 학질이 다 나은 것으로 여겼는데. 그러데 한 달쯤 지나서 학질이 재발했습니다.
스님은 나무뿌리죽이 학질을 낮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집을 찾아가 그 나무를 가르쳐달라고 했고.
나무뿌리를 캐 절로 돌아와서 달여 먹었더니 이튿날 병이 나았답니다
​스님은 그 나무를 절 주위에 심어두고 날마다 죽을 끓여 먹었더니 다시는 학질이 재발하지 않았답니다.    
그 뒤부터 스님은 시주를 받으러 다니다가 학질환자를 보면 그 나무로 학질을 고쳐주니 상산의 스님이 학질을 잘 고친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 멀리서 까지 환자들이 몰려들었고.
이 나무는 그때까지 이름이 없었으나 상산의 낡은 절 주위에 심어 널리 퍼뜨렸다 하여
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계수(laurel)  (1) 2024.02.06
느릅나무 Japanese Elm  (1) 2024.02.05
굴피나무  (0) 2024.02.03
그리스미니바질 씨앗나눔  (0) 2024.02.03
고로쇠나무  (1)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