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분   류: 쌍떡잎식물 > 합판화아강 > 현삼목 > 물푸레나무과 > 물푸레나무속
학  명 :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이  명 : 수정목(水精木), 수청목(水靑木)
분 포 : 한국, 중국 등지
꽃 말 : 겸손

물푸레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어요.~

 

물푸레나무란? “물을 푸르게 하는 나무”란 뜻으로
어린 나뭇가지를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그면
파란 물이 우러나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물푸레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만주, 우수리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해발 100~1600m 지역 산기슭 계곡이나 물가에서 흔히 자생합니다.
물푸레나무속은 전 세계에 약 7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물푸레나무,
광릉 물푸레나무, 물푸레들메나무(지리산물푸레나무, 물 들메 나무), 구주물푸레나무,
들메 나무, 붉은 물푸레나무, 쇠물푸레나무, 좀 쇠물푸레나무, 백운쇠물푸레나무,
미국물푸레나무(뾰족 잎 물푸레나무, 외 물푸레나무), 가 자라고 있답니다.
5월에 연한 녹색의 꽃을 피우는데 어딘지 모를게 낯익다 했더니
이팝나무와 같은 합판화에 강, 물푸레 나무목, 물푸레나무와 사촌이라네요.
물푸레나무는 옛날 서당에서 회초리로 쓰였는가 하면 그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과 내구성이 좋아 곡식을 추수할 때 쓰이는 도리깨로 쓰였고 휜 물푸레나무로는 송아지 코뚜레를 만들기도 하였답니다,
서양에서는 스키, 야구방망이, 테니스 라켓 등의 운동기구 소재로 이용하였으며,
무기 창 자루, 방패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활용하였답니다.
물푸레나무는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하고 눈충혈, 결막염, 트라코마 등
모든 눈병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통풍 치료, 장염, 설사,
기관지염, 천식, 여성의 냉, 대하증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물푸레나무에 대한 전해지는 재미난 이야기가 있는데
옛날 조상들은 학업을 소홀히 하거나 사람으로서 바른 도리를
지키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물푸레나무나 싸리나무로 엄한 벌을 내렸다고 하며,
물푸레 나무 회초리로 인해 태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한 선비들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곧 뜰 앞의 물푸레나무에 큰 절을 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만물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북유럽의 최고신, 오딘(Odin)이
물푸레나무로 남자를 만들었고, 그래놓고 보니 남자들만 사는 모습이
왠지 만족스럽지 않아서 이번에는 맞은편 언덕에 서 있는 오리나무로
남자의 짝이 되는 여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푸레나무로 만든 최초의 남자를 아스케
오리 나무로 만든 최초의 여자를‘엠브라’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이 두 남녀가 바로 인간의 조상이라고 한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 같지 않나요?
서양의 역사도 나라마다 비슷비슷한 이야기가 전해지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