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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마루의 자충우돌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최음, 강장효과가 있다는 삼지구엽초, 노란 꽃이 “활짝”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예로부터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최음·강장·강정·거풍 효과가 있어 몸에 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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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최음·강장·강정·거풍 효과가 있어
몸에 열이 있거나 성욕이 강한 사람에게는 금기시하는 약초랍니다.~^^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가지 한 줄기가 셋으로 갈라지고
다시 셋으로 갈라져 아홉 장의 잎으로 나뉘어있다 하여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 불려진답니다.
꽃은 연한 노란색의 꽃이 아래 방향으로 피는데 4장의 꽃잎이 길게 뻗어 배의 닻 모습과 흡사해 닻꽃이라고도 불려지기도 한답니다.
다른 이름으로 음양곽(陰羊藿)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양이 먹으면 음란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옛날 중국의 어느 목장에 양을 치는 팔순의 노인이 있었다고 답니다.
어느 날 노인이 산에 올라 양을 돌보는 중, 숫양 한 마리가 하루에 백 마리도 넘는 암양과 교미를 하는 것을 보고 이를 기이하게 여겨 그 숫양을 유심히 지켜보았답니다.
이상한 것은 수십 마리의 암양과 교접을 한 숫양이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듯 비틀거리면서 산으로 기어 올라가는데. 얼마 후 내려올 때에는 어떻게 원기를 회복했는지 힘차게 달려오는 것이었답니다.
이를 본 노인이 산으로 올라가는 숫양의 뒤를 따라갔는데,그 숫양은 숲 속 깊이 들어가더니 어느 나무 아래의 풀을 정신없이 뜯어 먹더랍니다.
풀을 다 뜯어먹은 숫양은 바로 원기를 회복하고 다시 내려가 암양과 교접을 즐기더란 말입니다요.~^^
숫양이 먹은 풀은 바로 삼지구엽초였고, 노인은 궁금증이 생겨 그 풀을 뜯어 먹어 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산에 오를 때는 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올라갔던 노인이
풀을 먹고 난 후로는 원기가 왕성해져 지팡이를 팽개치고 뛰어내려 왔답니다.
그 후 노인은 다시 청춘을 찾아 장가를 들어 아들까지 낳게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최음, 강장, 강정, 거풍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이명증, 소아의 야뇨증, 이뇨, 장운동 억제, 월경불순 등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몸에 열이 있거나 성욕이 강한 사람에게는 금기라고 합니다.
전초를 말려 차로 끓여 먹거나 우려서 먹으며,
술을 담가서 먹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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